주말 이용해 다녀왔던 사람입니다.
평상시에 여행시에 저렴한 가격에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아 게스트하우스를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주인아주머님도 친절 하셨고
2만원 이라는 가격치고는
샤워실,화장실,침실 이용하는데 특별한 불편감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술자리입니다.
여행하는 사람들끼리 친목도모하는 자리는
여느 게스트하우스든지 성격에 따라 자리가 마련되는건 좋은일이지만,
그 자리를 참석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
여행의 여독과 다음날 일정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드는 사람도 있는데
새벽 3시까지 듣기 좋지 않은 고성방가에 잠을 설치다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단지 여행자의 개념없는 행동이라기에는
게스트하우스가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관리자분께서
적어도 12시 전에는 자리를 마무리 하도록 하는 아주 기본적인
규정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게스트 하우스를 몇 십번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개념없는 여행객들&규정 없는 게스트하우스는 처음이었네요
게스트 하우스 하나로
좋은 추억으로 남아야할 여행지가
최악의 여행지로 남게 된다면
관리자분도 어느정도의 책임은 통감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