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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은 이제 회남왕이 되었으니 기업을 흔들림 없이 닦아 그 광영 덧글 0 | 조회 88 | 2021-04-24 19:35:52
서동연  
장군은 이제 회남왕이 되었으니 기업을 흔들림 없이 닦아 그 광영을 후손에게 길이 잇도록 하여야겠습니다. 지금 한신, 팽월 두 장군이 대왕과 힘을 합해 천하 통일의 큰 뜻을 이루고자 하니 장군도 어서 군사를 진병시키도록 하시오. 항우의 초나라만 멸하면 천하는 태평할 것이니 그렇게 되면 장군도 길이길이 영화를 누릴 것이외다.여 황후가 시치미를 떼고 놀란 얼굴로 물었다. 팽월은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채 그 동안의 일을 낱낱이 아뢰며 여 황후에게 하소연했다.이에 모든 신하들도 옷소매를 적시며 눈물을 훔쳤다.곧 성 바깥에 수많은 봉화를 늘어세워 허장성세하며 적의 움직임을 살피게했다.항우의 대군이 성을 에워싸니 성은 이제 바람 앞의 등불이었다.한제가 재촉하자 진평이 계책을 밝혔다.그대의 죄가 어찌 이것뿐이겠는가. 지난날 그대에게 제나라를 치게 했을 때를 잊었는가. 그때 나는 따로 역이기를 보내어 제왕을 달래항복을 시키고 제나라의 70여 성을 귀속시켰다. 그런데도 그대는 군사를 이끌어 가 제나라를 쳤으며 그 때문에 역이기가 죽지 않았는가. 그대가 제나라를 친 것은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야심에서였으니 어찌 주군을 받드는 신하로써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겠는가. 어찌 그것뿐인가. 내가 성고성에서 항우와 싸우다 위급에 처해 구원 오라는 조서를 보냈음에도 그대는 멀리서 싸움을 지켜 보고만 있었다. 거기다 내가 초왕의 봉작을 내린 것에 한을 품고 은밀히 모반을 꾸미고 있었으니 이 어찌 죄가 크다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황후께서는 신을 가엾이 여기시어 이 억울한 죄를 벗겨 주십시오.수도 임치 거리는 지배자가 바뀌었음에도 번화함이 결코 쇠퇴되지 않았다.그것은 한신의 작전 지휘가 교묘하기 때문이었다.관영의 외침에 항우는 이를 부드득 갈더니 곧장 그에게 달려가 창을 내질렀다. 관영이 항우의 창을 피했다. 두 사람이 창칼을 부딪치며 10여 합을 겨룰 때 양무, 여승, 근흡 등의 장수가 내달아와 항우를 덮쳤다. 항우는 그들을 맞아 싸우는 대신 말머리를 돌려 달아났다. 우선 한군
폐하! 싸움에 패하는 일은 병가에서 매양 있는 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지난날 유방은 수수 싸움에서 폐학께 패해 30만 군사를 잃고 단신으로 물을 건너 다시 군사를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폐하께서 한 번 패하심은 지난날의 유방과 다르지 않사온데 어찌 의기를 꺾으려 하십니까? 폐하께서는 대사를 도모함에 작은 일에 마음쓰지 마시고 어서 강을 건너도록 하십시오.그렇게 물을 것을 이미 알고 잇었다는 듯 한신이 웃음 띤 얼굴로 일러 주었다.폐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니 신이 생각하는 바를 아뢰겠습니다. 폐하께서는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교만함이 있으십니다. 그라나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무거운 상과 이로움을 골고루 내리셨습니다. 항우는 인정이 있어 동정을 베풀 줄은 알았으나, 그 인정은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 주고 추위에 떠는 사람에게 옷을 벗어 주는 아녀자의 그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싸움에 이겨 성을 빼앗은 후에도 거느린 사람의 공을 헤아려 주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공으로만 돌렸습니다. 항우가 천하를 거두어들일 수 없었던 것은 바로 그 때문이라고 헤아리고 있습니다.한신의 손으로 종리매를 죽이려던 계책이 허사로 돌아간 어느 날이었다. 초나라의 백성 하나가 한제 뵙기를 청했다.그러자 손숙통과 주창이 앞으로 나서며 아뢰었다.괴통은 소아와 그녀에게 딸린 20여 명의 시녀들에게 각자 해야 할 일을 주의 시켰다.그래도 건널 수 있다!유방이 지금껏 성문을 굳게 닫고 나오지 않는데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대체 유방이 나오지 않는 까닭이 무엇인가?내일은 초패왕과 결전을 벌여야 합니다.초패왕은 무용이 절륜하니 무턱대고 맞서 싸워서 이기기 힘듭니다.그런 까닭에 제가 그를 무찌를 만한 좋은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나갔다가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내일 제가 여러 장수들에게 묘한 계책을 주어 초패왕의 군사와 싸워 이기도록 하겠습니다.장량의 책략에 몇 번이나 고초를 겪은 항우지만, 장량 못지않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를 유방이 거느리고 있다는 점에서 두려운 한편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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